새마을운동 이야기
1970년대의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동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당시 시대상과 생활상, 새마을지도자 삶의 면면을 엿볼 수 있도록
가공한 스토리텔링 콘텐츠입니다.
당시 시대상과 생활상, 새마을지도자 삶의 면면을 엿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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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야기
성숙한 시민의식의 발판, 자연보호 운동
환경운동의 효시가 된 1970년대 자연보호
울릉도와 독도 탐사, 인류에게 보내는 자연의 메시지
1981년 10월, 울릉도 및 독도학술조사단이 울릉도와 독도 생태계 탐사에 나섰다. 10개 팀으로 나뉜 조사단은 육지의 식물과 동물, 바다의 생물과 해저지형 탐사를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생물 종을 찾아냈다. 독도 탐사에서는 놀라운 사실을 확인했다.
8년 전 독도에 들였던 5마리의 토끼로 인해 30종의 식물이 자취를 감춘 것이다.
이는 네 발 짐승이 없는 독도에 육지 동물을 함부로 반입하면 생태계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는 교훈으로, 자연이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였다.
8년 전 독도에 들였던 5마리의 토끼로 인해 30종의 식물이 자취를 감춘 것이다.
이는 네 발 짐승이 없는 독도에 육지 동물을 함부로 반입하면 생태계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는 교훈으로, 자연이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였다.
일상에서 자연보호를 실천하는 범국민 새마을운동
울릉도와 독도 생태계 탐사는 1970년대 후반에 시작된 자연보호 운동의 일환이었다. ‘자연보호’라는 명칭의 소박함 때문에 소규모 민간 활동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운동은 1977년 지역·직장·학교 7만 4,000개 단체(1,300만 회원)가 연합한 ‘자연보호회’(현재 자연보호중앙연맹)의 설립과 함께 시작된 국민운동이자 새마을운동이었다. 11월 5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범국민궐기대회가 그 신호탄이었다.
이듬해 10월 정부는 자연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자연보호헌장’을 선포했다.
이듬해 10월 정부는 자연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자연보호헌장’을 선포했다.
이듬해 10월 정부는 자연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자연보호헌장’을 선포했다.
적극 지원하고자 ‘자연보호헌장’을 선포했다.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이 속의 온갖 것들이 우리 모두의 삶의 자원이다
“줍기 전에 안 버리기, 버릴 때는 휴지통에”
1970년대 빠르게 산업화되는 과정에서 국토는 오염에 물들어가고 있었다. 정부는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산림 내 불법 건조물 정비, 한 마을 한 보호수 갖기, 각 지자체의 상징 꽃·나무·새 지정하기, 등산로 정비, 위락지 지정, 안내 계도시설, 행락편익 시설, 오물처리 시설, 자연학습원 및 자연심신수련장 설치, 희귀종 동식물 보호 등의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국민은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라는 슬로건 아래 직장에서, 학교에서, 마을에서 나라 사랑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그 시작은 ‘쓰레기 줍기’였다. 그다음은 쓰레기 안 버리기, 쓰레기 되가져오기로 이어졌다.
이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거나 안 버리는 실천이라기보다는 선진적 환경의식이 내면화되는 과정이었다. 그 결과 멸종 위기의 식물을 육묘하여 자생지에 이식시키거나, 등산하면서 빈병을 주워 모은 기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거나, 오염된 낙동강의 철새 도래지를 정화하거나, 바다 깔린 쓰레기를 건져 올리거나, 산에 뛰어들어 산불을 막아내는 등의 자발적 실천 사례가 늘어났다.
자연을 지키려는 이런 노력은 우리에게 공공의식과 시민의식을 심어주었다.
자연을 지키려는 이런 노력은 우리에게 공공의식과 시민의식을 심어주었다.
환경운동의 뿌리
19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자연보호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자연보호중앙연맹의 업적은 적지 않다. ‘자연 휴식년제’의 도입은 그 중의 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는 자연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훼손 우려가 있는 산과 강을 지정하여 3년간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는 제도로, 자연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꾀하는 시민단체들도 많이 늘었다. 그 활동 영역도 ‘자연’에서 ‘환경’으로, ‘대한민국’에서 ‘지구’로 확장되고 있다. 윤리적 먹거리 운동, 습지와 해양의 생태 복원,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대안에너지 활동 등이 이를 대변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꾀하는 시민단체들도 많이 늘었다. 그 활동 영역도 ‘자연’에서 ‘환경’으로, ‘대한민국’에서 ‘지구’로 확장되고 있다. 윤리적 먹거리 운동, 습지와 해양의 생태 복원,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대안에너지 활동 등이 이를 대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