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3년 5월 4일 새마을지도자연수원 농협조합장과정 제3기 제9분임연구반의 분임토의 연구결과 보고 차트

[주요내용]
이 차트는 바람직한 조합장상(組合長像)에 대해 토의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 분임은 바람직한 조합장상으로 ‘신임받는 청렴결백한 인품의 소유자로서 농협운동에 의욕이 강한 자 정확한 판단력과 민감한 경영감각이 있는 자 정치적 야심이 없고 불편부당하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자 국가관이 투철하고 새 농촌 건설에 역군이 될 수 있는 자’ 등을 꼽았다. 현실검토에서는 ‘권위의식을 가지고 조합장을 했던 점 조합업무에 태만했고 처리능력이 미흡했던 점 공사(公私)가 분명하지 않고 정실적(情實的)으로 일했던 점 업무에 무계획적이고 무책임하게 일했던 점 생계곤란 등으로 사생활에만 치중했던 점’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분임원들은 ‘우리의 각오’에서 ‘종합시설을 설치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출자금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멸사봉공의 희생정신으로 조합 경영을 쇄신하고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매진할 것 조합원에 대하여 최대 봉사할 것’ 등을 밝혔다.

[용어정리]
불편부당(不偏不黨) :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짐 없이 공평함. 
정실적(情實的) : 사사로운 정이나 관계에 이끌리는 일. 
멸사봉공(滅私奉公) :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일함.

[의의]
이 차트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농협조합장과정 교육생들이 바람직한 조합장상(組合長像)에 대하여 토의 연구한 자료이다. 분임원들이 조합 출자금 조성과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각오로 밝힌 것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