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사회지도자반 제17기를 수료한 국회의원 정재호가 연수원 감상을 적은 편지

[주요내용]
이 편지는 두 통인데 하나는 김준 원장 다른 하나는 부원장과 교관 앞으로 보낸 것이다. 편지는 세로쓰기로 되어 있다. 내용은 서로 이질적인 사회지도자들이 한 군데 모여 연수를 받는 과정은 다양성 속에 통합을 추구하는 민주주의의 기본을 경험하는 과정이라고 규정했다. 새마을운동의 현장은 박정희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하는 총화단결의 실천도장이고 빈곤으로부터 탈주하려는 중흥의 요람지라는 규정도 있다.

[용어정리]총화단결: 1970년대 정권에 의해 강조된 모든 국민이 하나로 단결해야 된다는 주장 유신정우회: 1972년 유신체제 선포와 함께 만들어진 의원단으로 대통령의 추천과 통일주체국민회의 선거로 임명된다.

[의의]
이 편지는 국회의원과 같은 사회지도층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편지의 필자 정재호는 기자 출신으로 유신정우회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물이다. 유신체제의 입장을 충실하게 반영하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