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새마을지도자반 제48기를 수료한 전라남도 무안군의 최병춘이 자신의 건의사항을 전하는 편지

[주요내용]
새마을지도자 최병춘은 김준 원장을 친정 어머니로 연수원을 친정으로 생각한다는 인사로 시작된다. 연수원에서 갈고 닦은 지혜와 슬기가 자신과 마을 발전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내용도 나온다. 이어 새마을지도자와 관련된 몇 가지 건의사항을 말하고 있다. 첫째 새마을지도자에게 명예 경찰권이 부여되어 있기에 마을 내에서 벌어지는 범법행위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새마을지도자의 확인이 없는 밀고나 신고 중상모략하는 고발 등의 접수를 제한하자는 내용도 있다. 또한 산림청 소관으로 피해목 확인을 새마을지도자를 통해서 가능하도록 하자는 제안이다. 이외에 전기료 수납이나 의약품 판매도 새마을지도자를 활용할 것을 건의했다. 이 편지에 대한 김준 원장의 답신은 좋은 제안이기에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었다

[용어정리]피해목: 자연재해 등의 이유로 피해를 입어 죽은 나무

[의의]
이 자료는 농촌지역 새마을지도자의 활동상과 생각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특히 다양한 건의 내용은 새마을지도자의 농촌 내 역할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