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6년 11월 8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마현리 새마을지도자 서근완이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곽정현 부원장에게 보낸 편지와 서신 처리 문서

[주요내용]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마현리 새마을지도자 서근완은 새마을지도자연수원 새마을지도자반 제20기 교육생이었다. 그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곽정현 부원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기마을인 화천군 마현리까지 와주어 너무 반가웠는데 물 한잔도 대접을 못해 미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동기로 수료하신 장차관들이 보내준 성금을 잘 받았다며 그 성원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어떻게 하면 그 은혜에 보답할 것인가를 계속 생각해보고 의논해보았다고 했다. 그는 성금을 구판사업에 쓸 것인지 송아지 사육 사업에 쓸 것인지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으나 곧 결정을 할 것이라고도 하였다. 그는 주민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성금의 혜택을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용어정리]
구판사업: 조합 등에서 생활용품 등을 공동으로 사들여 조합원들에게 싸게 파는 사업

[의의]
이 편지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교육을 받은 장차관 인사들이 새마을성금을 마련하여 새마을지도자연수원에 기부한 것을 다시 농촌 새마을지도자들에게 전달했던 양상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 마을 새마을지도자는 성금의 용처를 마을 주민 공동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려고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