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5년 충남 대덕군 진잠면 계산리 2구 강규오의 성공사례 수기

[주요내용]
충남 대덕군 진잠면 계산리 2구 강규오가 작성한 이 수기의 제목은 '후손들을 위한 저 횃불이'이다. 그는 새마을운동 이전 마을 주민들이 나태에서 탈피하지 못했고 무기력한 생활 속에 빠져있었다고 했다. 그는 마을 주민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새마을정신계발'이라고 단정하고 마을 향약을 제정하여 이를 총회결의로 통과시켰다. 이 마을 지도자들은 1972년 농로사업을 시작으로 새마을사업을 추진했다. 일부 지주들의 강경한 반대에 부딪치기도 했으나 결국 1.2km의 농로를 완성했고 여기에 수반되는 구조물 사업을 완공했다. 이어 연료대책사업으로 메탄가스 시설 21기를 설치 완료했다. 마을회관이 신축되었고 공동우물이 보수되었으며 지붕개량사업도 추진되었다. 1973년도 자립마을로 승격됨에 따라 이 마을은 소득사업으로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공동농장 500평에 은수원사시 24 000그루를 심어 공동 관리하여 융자금을 상환하고도 24만원의 순수익금이 돌아왔다. 또한 25만원의 시상금으로 돼지 25마리를 사육한 결과 부락기금 40만원과 양돈 50마리로 성장했다. 또한 대통령 하사금 100만원으로 공동농장 800평을 구입하여 딸기농사로 소득증대를 실현했다.

[용어정리]·은수원사시(Populus albaglandulosa) : 버드나무과의 낙엽 활엽수 ·향약 : 조선시대의 향촌사회의 자치 조직

[의의]
이 자료는 충남 대덕군 진잠면 계산리 2구 강규오의 성공사례 수기이다. 새마을지도자의 헌신적 노력으로 환경개선사업과 소득증대사업에 성공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