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녀지도자반 제51기를 수료한 부산시 북구 박옥연의 남편 김용기가 자신의 부인을 깨우쳐 달라고 부탁하는 편지

[주요내용]
김용기는 자신의 부인이 연수원을 수료한 다음 전방 및 개발지역 시찰에 참가했음을 밝혔다. 이어 부인이 가정을 버리고 시간이 날때마다 놀러다니기에 바빠 걱정임을 토로했다. 이에 김준 원장이 친서로 새마을 정신이 무엇인지 깨우쳐 달라고 요청했다.

[용어정리]

[의의]
이 편지는 새마을운동과 여성의 역할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편지의 필자는 자신의 부인이 연수원을 수료한 다음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주된 이유는 가정을 등한시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새마을운동에는 많은 여성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여했고 이러한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는 전통적 가부장제와 상당한 갈등의 소지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자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