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6년 9월 8일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1동 새마을부녀지도자 정순덕이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김준 원장에게 보낸 편지와 서신 처리 문서 그리고 1976년 9월 15일 김준 원장의 회신

[주요내용]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1동 새마을부녀지도자 정순덕은 새마을지도자연수원 새마을부녀지도자반 제9기 교육생이었다. 그녀는 김준 원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교육 수료 이후 희생정신을 갖고 마을일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절미저축운동으로 약 200만원의 마을금고 기금을 마련하였고 부녀회원들이 공동 퇴비를 베어 방위성금과 불우이웃돕기성금 등을 마련하는 사업을 전개하였다고 하였다. 김준 원장은 이 편지에 대한 답신에서 새마을부녀지도자들이 가정생활에 따른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알고 있으나 잘 살고자 하는 마음과 역사적 사명감을 뚜렷이 갖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격려하였다.

[용어정리]절미저축: 밥을 지을 때 쌀을 한 줌씩 항아리에 넣어 저축하는 활동

[의의]
이 편지는 마을단위의 새마을운동 부녀회 활동이 절미저축운동이나 공동퇴비베기 등으로 전개되었고 방위성금이나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의 기부활동으로 나타나기도 했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