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북 경산군 압량면 금구동 새마을지도자 최상석이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김준 원장에게 보낸 편지와 서신 처리 문서

[주요내용]
경북 경산군 압량면 금구동 새마을지도자 최상석은 새마을지도자연수원 새마을지도자반 제28기 교육생이었다. 그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김준 원장에게 나의 의견'새마을운동을 추진하면서'라는 제목의 건의서를 보냈다. 그는 이 건의서에서 새마을사업의 성공은 국민적 일체감이 이뤄진 풍토에서 가능하다면서 일선 공무원들이 새마을지도자들을 사업 수단으로만 바라보는 의식을 갖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새마을지도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공무원들의 의식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H클럽 부인회 청년회 등의 조직을 강화해야 한다며 공무원 신규채용 시 이들 조직에서 우수한 이를 발탁하는 정책을 도입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면장과 농협장 단위 조합장 임명 시 임명권자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임명하면 새마을사업 추진에 더욱 효율적인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하였다.

[용어정리]4-H클럽: 농촌의 생활 향상과 기술 개량을 도모하고 청소년들을 고무하기 위해 시작된 운동. '4-H'는 지성(head)·덕성(heart)·근로(hand)·건강(health)의 뜻을 지닌 영어의 네 단어의 머리글자를 의미함.

[의의]
이 편지는 새마을지도자의 사기진작과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안을 담은 건의서를 작성해 새마을지도자연수원 등에 보냈던 한 새마을지도자의 열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