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옹진군 대부면 북2리 종현마을 새마을지도자 신명옥과 마을 주민들이 수행한 새마을사업들의 내역과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자 작성한 글.

[주요내용]
이 자료는 16절지 11쪽 분량이고 발표자는 신명옥 지도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며 등사기로 제작된 인쇄물이다. 그 내용은 마을의 기초적 현황, 새마을운동 이전부터 마을의 가난 탈피를 위한 방법이 연구되기 시작했다는 사실, 이장 및 개발위원들, 4H클럽 회원들과 뜻을 함께 모아 진행한 초반기 부업활동, 소득증대의 방안을 둘러싸고 빚었던 의견 충돌과 지루한 토론, 솔선수범한 영농개선의 실천들, 환경개선 사업의 전개, 굴양식 사업과 밤나무 재배사업의 전개, 마을공동기금 조성, 복차사업 전개, 공동정미소 운영, 전 주민의 협동적 자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명옥 지도자에 따르면 새마을사업의 성공적 수행은 “사람들의 힘을 합치면 무섭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이고 “전 주민이 협동으로 일로매진”할 때 “조국의 지상목표인 80년대 100억 불 수출, 1인당 1,000 불 소득의 염원을 우리 마을 스스로도 이룩할 수 있다

[용어정리]개발위원: 각 마을(리·동) 주민들의 사업들과 이익들을 조정한다는 취지에서 조직된 협의체인 ‘개발위원회’의 구성원. 개발위원회에 부과된 역할들은 각종 기능별 주민 조직의 활동 조정, 새마을사업의 토의·의결, 행정시책의 효율적 계몽 등이었다. ·복차사업: 한 사업의 수익 전체를 사업 참여자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고 일정액을 공동기금으로 만들어 다른 사업의 투자에 사용하는 방식.

[의의]
이 자료는 농촌새마을운동이 1970년 이후 행해진 정부의 지원과 지도는 물론 그 이전부터 실재했던 각 마을 주민들 스스로의 발전 욕구에 그 기초를 두었던 것임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