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3년 충남 부여군 양화면 송정리 1구마을 새마을지도자 임종국이 작성한 새마을가꾸기성공사례 발표 원고

[주요내용]
1973년 8월 20일 새마을지도자연수원에서 충남 부여군 양화면 송정리 1구마을 새마을지도자 임종국이 발표한 새마을가꾸기성공사례 원고이다. 송정리는 부여군 소재지와 서천군 소재지로부터 각각 30여km가 떨어진 오지마을이었다. 새마을사업의 시작으로 정부지원 시멘트 600포대와 철근 1톤이 배정되자 이를 계기로 마을에서는 새마을사업에 관한 추진위원 회의를 갖고, 마을총회를 개최하였다. 마침내 송정리에서도 새마을사업이 시작되었으나, 어떤 집은 아이들, 부인 또는 노인만 내보내서 새마을사업이 형식적으로 흘렀다. 이에 마을총회를 열어 불참시 벌칙을 강화할 것을 결의하고 출석카드제를 실시했다. 사업장 동원에 불참할 경우 그날 아침 일금 500원씩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 마을길을 넓히는 과정에서는 땅 소유자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쳤고, 기관의 힘을 빌리는 동시에 개별 설득을 병행하였다. 어려움 속에서 마을안길 200m를 폭 3m로 확장하고자 돌담장 200m를 이축하는데 성공했다. 돌담을 구축한 이후부터 마을사람들은 새마을 사업에 대해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았다. 이후 농지개량조합의 기술지도와 협조 아래 교량공사에 착수하여 마을주민들이 함께 높이 7m, 폭 5m, 길이 18m의 교량을 완공했다.

[용어정리]

[의의]
이 자료는 부여군 양화면 송정리 1구마을 새마을지도자 임종국의 새마을가꾸기 성공사례 발표 원고이다. 새마을가꾸기 사업 추진과정에서 정부의 시멘트 지원이 마을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