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7년 2월 11일 새마을지도자연수원 농수산단체간부과정 제8기 제1분임연구반의 분임연구 결과 보고 차트

[주요내용]
이 차트는 새마을운동의 지속적 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바람직한 조합장상(組合長像)에 대해 토의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 분임은 새마을사업을 우리의 무지와 나태로 인해 주어진 사명을 다하지 못한다면 이는 국가와 민족 앞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자초하는 것이 될 것이기에 정신적인 우리 자세의 혁신을 위해 과거를 반성하자는 취지에서 토의를 진행했다.반성점으로는 ‘부락 새마을 사업에 수동적으로 참여한 점 반상회나 부락회에 자주 참여하지 못한 점 월부나 불필요한 상품을 무계획적으로 사들인 점 가정의례준칙 준수사항이 미흡한 점 내부 조직원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조직의 내실을 기하지 못한 점’ 등이 지적되었다. 행동조치로는 ‘부락회나 반상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 부락에 월5회 이상 출장하여 조합원의 요구를 파악하고 사업에 반영할 것 정실인사(情實人事)나 인사청탁 행위를 일체 배제할 것 조합원의 잠재능력을 발굴하고 계도(啓導)할 것 중요의사 결정시 직원의 의사 반영을 위해 분임토의를 제도화할 것’ 등이 제안되었다.

[용어정리]
정실인사: 인사를 사사로운 정이나 관계에 이끌려 기용하는 것.  가정의례준칙: 전통적인 관혼상제(冠婚喪祭)의 번잡성과 허례허식을 지양하고 의례를 간소화하기 위해 제정·공표한 의례 규칙

[의의]
이 차트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농수산단체간부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바람직한 조합장상에 대해 토의 연구한 결과물로 인사 공정성 확보와 직원 및 조합원들의 의견 수렴 등을 강조한 점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