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녀지도자반 제38기를 수료한 전라남도 고흥군 송완순이 자신의 활동을 보고한 편지

[주요내용]
부녀지도자 송완순의 편지는 10쪽짜리 성공사례 보고이다. 일제시기 이래 마을 역사를 간략히 서술하고 20살 때 시집와서 살게 되었음을 기술했다. 마을은 매우 가난했고 술과 도박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 1971년 새마을운동의 시작과 함께 마을이 변하기 시작했으며 그 첫 출발은 마을회관을 만드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일하여 생활기반을 마련해갔고 부녀회장에 선출된 이후 새마을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많은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양식장 사업이 잘 되어 상당한 소득증대가 가능했다. 연수원 입교 이후 연수원이 재생하는 용광로요 우주대학이라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참숯이 되고 밀알이 되라는 말을 통해 정신자세를 가다듬게 되었다. 교육 이후 더욱 열심히 활동하여 구판장 설치 마을 안길 넓히기 공동우물 공동 빨래터 마을 진입로 확장 지붕개량 소하천 정비 어판장 농로개설 선착장 공사 등 수많은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 결과 호당 소득이 140만 원을 넘게 되었고 후손들에게 더 좋은 유산을 남겨주기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할 각오를 다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용어정리]

[의의]
성공사례 수기에 해당하는 이 편지는 가난한 어촌마을로 시집오게 된 후 부녀회장이 되고 연수원 교육을 받으면서 열성적인 새마을지도자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촌의 특성을 살려 양식장을 만들어 소득증대를 이루고 다종다양한 새마을사업을 추진한 것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