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녀 지도자 제24기 수료생 박금순이 재연수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김준 원장에게 보낸 편지

[주요내용]
부녀지도자 박순금이 분향을 위해 간 청와대에서 연수원 지도부장을 만나 재연수 계획을 알게 되어 재연수를 신청하고자 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연수 이후 공무원들의 지도를 받으며 더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보고와 함께 “박대통령 각하를 졸지에 잃고 망연자실”했지만 다시금 동네를 위하고 국가에 충성을 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재연수를 신청한다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용어정리]

[의의]
이 편지는 10.26 사건 이후 부녀 지도자의 심리와 행동양상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분향을 위해 청와대를 찾은 것이나 “온 국민의 추앙을 받으신”과 같은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이 매우 컸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26 사건 직후임에도 연수원에 재연수를 신청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일과 삶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