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문경군 농업 및 새마을운동 담당 공무원들로 구성된 진단반이 협업의 확대· 진전을 통해 관할 지역 내 농촌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문경군 산양면 현리에서 행해진 새마을지도자 채희준과 주민들의 사례를 협업농 성공의 표본으로 조사·연구한 보고서.

[주요내용]
이 자료는 16절지 39쪽 분량의 인쇄물이고 그 내용은 진단작업의 경위 마을의 현황 협업농장의 추진과정과 성과 문제점과 대책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서 현리의 사례를 표본으로 삼은 이유와 관련하여 진단반은 “자연발생적으로 조직된 부분 협업은 사례가 많으나 조직이 위약하고 영속성이 없으며 활동범위가 좁고 목적의식을 결하고” 있는 반면 “71년부터 실시한 새마을사업에서는 '새마을정신'으로 뭉친 '힘'이 당초에 불가능하리라 믿었던 벅찬 사업을 가능으로 만들어 허다한 성공사례를 탄생”시켰고 이들 가운데서도 “새마을사업을 증산운동으로 발전시켜 협업화를 거의 완전에 가깝게 성공시킨 사례”가 바로 현리의 경우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사된 1971∼72년도 협업화 방식의 구체적 작업은 보리 베기와 모내기였고 14조에 걸친 명문화된 세부규정에 따라 운영되었다.

[용어정리]

[의의]
이 자료는 1970년대 전반기 농촌 새마을운동의 모범사례를 군단위 담당 공직자들이 조사·연구한 결과물이라는 점 그리고 그 대상 사례에서 협업방식의 운용이 상당히 세세하고 체계적인 명문 규정들에 의거해 진행됐음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보기 드문 새마을운동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