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 새마을지도자 이재영이 두 차례의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복귀한 후 1979년 김준 원장에게 부친 편지와 그 접수 내역이 적힌 문서.

[주요내용]
이재영은 2쪽 분량의 편지를 통해 원장 및 교관들에 대한 안부인사 벼 도열병의 극성으로 4일간 농약 공중 살포가 있었고 이로 인해 중독증상의 어려움을 겪었다는 말 면 차원의 새마을지도자협진회를 만든 소식 봄 가을로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했고 일일찻집을 열어서 모인 돈을 방위성금으로 기탁했다는 이야기 두 곳의 고소득마을을 견학한 이야기 조만간 연수원의 교관을 마을로 초청하여 정신교육을 받고 싶다는 말 등을 전했다.

[용어정리]
도열병: 벼의 생육기간 중에 발생하는 질병의 하나로 발병하면 보통 벼의 잎에 검은빛을 띤 갈색의 불규칙한 반점이 생기어 퍼지고 마침내 잎 전체가 갈색이 되어 마르게 된다. 벼의 병해 중에서 가장 흔하고 저온 다습한 해에 많이 발생한다.

[의의]
이 편지는 1970년대 새마을지도자연수원에서 교육받은 한 새마을지도자가 자신의 마을로 복귀하여 학습·지도받은 바에 따라 근면·성실히 자조하며 생활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