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선산군 고아면 외예동 새마을지도자 임상호가 1978년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귀향하여 원장 김준에게 쓴 편지와 그 접수 내역이 적힌 문서.

[주요내용]
임상호의 편지는 3쪽 분량으로 안부인사에 이어서 연수원 교육과정 수료 이후 원장의 교육 내용을 되새기며 귀향했다는 말 국가원호대상자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교육받은 정신자세 지식과 정보에 입각하여 소득증대사업과 마을금고를 비롯한 여러 새마을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72년부터 77년까지의 마을사업 추진 실적을 소개하고 당면한 문제로 비료창고를 완공해놓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형편을 들면서 원장의 조언을 부탁했다.

[용어정리]마을금고: 한 마을 주민들의 상호 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협동조직으로 조합원에게 규칙적인 저축을 권장하고 조성된 자금을 생산 활동에 낮은 이자로 융자하여 줌으로써 수공업자·농민 등 소규모 생산업자를 도와준다는 취지 아래 1963년 이래 권장·설치됨.

[의의]
이 편지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전체 추진체제 내에서 새마을지도자연수원과 교육부문이 수행한 기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