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광읍 백학리 기독교교회 장로 오균열이 1978년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귀향하여 1개월 후 원장 김준에게 쓴 편지와 그 접수 내역 문서.

[주요내용]
오균열의 편지는 2쪽 분량으로 원장 및 교관들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하면서 아마도 자신이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보이는 마을금고와 농심회의 동향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새마을운동은 기독교인의 마음을 끌어들이는 면이 있으나 그 활동에 대해선 주위의 오해와 모략 중상 등이 있고 자신은 신앙심으로 묵묵히 일해나간다고 밝혔다. 그래서 마을의 새마을지도자들과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하고 그들의 복지와 권익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이었다. 편지를 쓴 오균열이 새마을지도자의 직분에 있지는 않았다고 여겨진다.

[용어정리]마을금고: 마을금고는 1963년 이래 한 마을 주민들의 상호 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협동조직으로 조합원에게 규칙적인 저축을 권장하고 조성된 자금을 생산 활동에 낮은 이자로 융자하여 줌으로써 수공업자·농민 등의 소규모 생산업자를 도와준다는 취지 아래 권장·설치됨. 농심회: 새마을지도자연수원 수료생들의 지역 단위 모임으로 상호간 농사정보교환 농업기술보급 등을 수행함.

[의의]
이 자료는 새마을운동이 전개되던 당시 교육기관으로서 새마을지도자연수원이 수행한 기능과 그 효력 등과 관련하여 참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