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5년 경기도 이천군 대월면 송라리의 결산서류철

[주요내용]
이 자료는 1975년 송라리의 결산서류를 모아놓은 것이다. 1974년도 이월금과 1975년 수입을 합해 백미 19,796되, 찹쌀 1,827되, 보리 736되 등의 현물 수입이 있고 이장 연봉, 대출 등으로 8,808되가 지출되어 재고는 백미 1,758되, 찹쌀 227되, 보리 263되 등이었다. 현금은 총수입 5,870,398원에 총지출이 5,383,442원으로 잔액은 486,956원이었다. 주요 수입은 양곡 판매 대금, 개발위원 자금 등이었고 지출은 정미소와 양수장 그리고 새마을 사업으로 건립된 창고 건축비, 가마니 공장 운영비가 제일 컸다. 이어 양곡 매매 현황, 수세 입금 현황 등의 자료가 첨부되어 있다.

[용어정리]

[의의]
이 자료는 1975년 송라리의 재정 현황을 보여준다. 현물과 현금 두 부분으로 나누어 정산 서류가 만들어졌으며 수입보다 지출이 적어 흑자 재정을 이루었다. 1970년대 중반까지도 농촌지역에서는 광범위하게 현물경제가 작동했음을 보여준다. 쌀과 찹쌀, 보리 등이 주요한 교환수단으로 이용되었고 마을 재정결산에서도 활용되었다. 또한 송라리 마을이 정미소와 양수장 등을 경영하며 상당히 안정적인 재정을 운용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