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7년 경기도 이천군 대월면 송라리 양곡은행 차용증서철

[주요내용]
이 자료는 1977년 송라리 양곡은행의 차용증서를 모아놓은 것이다. 차용 증서라는 제목 아래 차용 양곡 수량을 기입하고 본인은 상기 물품을 차용함에 있어서 아래와 같이 연대 보증인을 입증하고 보증인은 상기 채무이행에 대하여 연대 책임질 것을 서명 날인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필기체로 인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차주와 보증인의 이름과 날인이 있다. 대출 양곡은 2가마에서 20가마 사이였다.

[용어정리]

[의의]
이 자료는 1977년 송라리 양곡은행의 대출 상황을 알려준다. 차용증서가 약식으로 작성된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2장짜리 공식 계약서 형식을 취했으나 1장짜리 약식 문서로 대체되었음이 확인된다. 계약 내용을 보면 보증인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보증인은 대부분 마을 주민들이었고 주민들 사이에 상호 연대 보증으로 묶이게 된 셈이었다. 보증인 제도는 대출금 회수 안정성에는 도움이 되었겠지만 주민들한테는 상당한 부담이 되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