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5년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매전마을 새마을지도자 김정갑의 성공사례 원고

[주요내용]
이 자료는 상습 침수지대의 홍수방지와 수리안전답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수기이다. 낙동강 유역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매년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던 매전마을과 인근 지역 주민들은 70정보의 수리안전답을 만들기 위해 제방축조 등의 공사를 추진하였다. 애초 지역 출신 재일교포의 지원금 800만 원과 주민 부담금 300만 원으로 추진하려던 공사는 지원금 약속이 취소되면서 전액 주민부담으로 진행되었다. 공사 완공으로 홍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고 이후에도 전기 가설 상수도 설치 등의 사업이 진행되었다.

[용어정리]수리안전답: 홍수와 가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수리 관개시설이 구축된 논

[의의]
이 자료는 수리안전답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을 보여준다.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애초 약속되었던 지원금이 취소되었음에도 전액 주민부담으로 사업이 추진되었다는 점이다. 새마을운동의 많은 사례가 외부 지원금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보여주는 데 비해 이 지역의 사례는 주민들의 자발성이 큰 역할을 했음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