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5년 경상북도 경산군 압량면 유곡동 부녀 새마을지도자 김말분의 성공사례 원고

[주요내용]
이 자료는 가난한 농촌마을 출신 부녀 새마을지도자의 활동 이야기이다. 수기 주인공의 집안은 일제시기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다 만주 산성진이란 곳으로 이주하였다. 소박하게 음식을 먹고 살았지만 고국을 떠나면서 눈물을 흘린 기억을 갖고 있다. 고국에 돌아와 결혼 후 가난의 원인이 너무 많은 자식이라 생각해 가족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이어 1965년 마을금고 교육을 받고 마을금고 활동을 전개했다. 1962년부터 시작된 절미저축과 공동작업 등을 통해 1970년에는 송아지를 구입하여 영세 회원이 사육하게 하였다. 이외에 상수도 전기 가설 등의 활동이 전개되었다.

[용어정리]

[의의]
이 자료는 농촌지역 새마을운동의 양상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점은 수기의 주인공이 일제시기 만주이주의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가난 때문에 만주로 이주했지만 그곳에서도 고생은 마찬가지였다. 귀국 후 1960년대부터 가족계획과 절미저축 마을금고 사업 등 새마을운동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다양한 형태로 활동이 전개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