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5년 진행된 대통령과 새마을 지도자들의 대담 원고

[주요내용]
이 자료는 1975년 대통령과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자부리 부녀지도자 오세춘, 경기도 여주군 강촌면 대둔리 새마을 지도자 원용진과의 대담 원고이다. 대담에는 정소영 농수산부 장관, 정석모 내무차관, 김정렴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야산 개발과 목초 재배 등에 대해 얘기하고 농촌주책 건설문제로 대담이 이어졌다. 대통령은 호당 소득이 150만 원이니 정부에서 2~30만원 융자하면 농민들이 자부담 보태서 농가주택을 지을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건축자재를 규격화하여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도 중요함을 역설했다. 대둔리에는 전기가 안 들어오고 자부리에는 들어와서 TV가 10대나 있는 상황임이 보고되었다. 대통령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부리 오세춘 지도자는 간이 급수시설이 현안 사업임을 얘기했다. 면담 원고에 이어 오세춘, 원용진 두 지도자의 활동업적 원고가 배치되어 있다.

[용어정리]

[의의]
이 자료는 1975년 대통령과 새마을 지도자들의 대담 상황을 보여준다. 새마을 관련 포상을 받은 지도자들과 대통령, 정부 고위 관료가 한 자리에 모여 대담을 나누게 된 것이다. 농민이 직접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활동상을 얘기한다는 것이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일이었다. 이러한 대담을 통해 농민들의 사기를 올리고 동기부여를 통해 성공적인 새마을 운동을 이루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