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5년 4월 20일 충남 서산군 팔봉면 금학리 새마을지도자 최소녀가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김준 원장에게 보낸 편지와 서신처리전

[주요내용]
충남 서산군 팔봉면 금학리 새마을지도자 최소녀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새마을부녀지도자반 제14기 교육생이었다. 그녀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김준 원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연수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혔던 것들을 마을총회 때 전달교육을 하였더니 주민들의 호응이 좋았다고 하였다. 예부터 술과 노름으로 일과를 삼던 마을주민들이 “놀아 젊어서 놀아”하는 노래를 부르다가 이제는 “좋아졌네”라는 노래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금학리의 새마을사업 성과로 1972년부터 1975년까지 교량 3개 회관 1동 창고 1동 공동정미소 등을 건립하고 공동인삼포(8 000칸)를 경영하고 있다고 하였다. 부녀회에서는 구판사업과 주막없애기 운동을 벌였다. 또한 연수원 교육의 효과로 나무 심기를 열심히 하고 있으며 연수원 구석에도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 새마을지도자의 넋을 위로하고 싶다고 하였다

[용어정리]인삼포(人蔘圃): 인삼을 재배하는 밭

[의의]
새마을지도자 연수원 교육 이후 충남 서산의 금학리 산골마을의 변화를 새마을지도자의 시선으로 자세히 묘사한 편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