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사회지도자반 제18기를 수료한 치안본부장 김성주가 경찰의 새마을지도자 지원방안을 알리는 편지

[주요내용]
김성주의 편지는 본문과 첨부문서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에서는 연수 경험이 값진 체험이었음을 강조하고 새마을지도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첨부한다고 밝혔다. 첨부 문서는 1977년 7월 13일자 치안행정주보 제7호이다. 제목은 새마을지도자 지원지침으로 되어 있고 총 분량은 14쪽에 달한다. 주요 내용은 새마을운동의 성패가 지도자에 달려 있기에 그들의 고충을 파악하여 경찰적 측면에서 지원 방안을 시행하는 것이다. 문서에 따르면 총 105 466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있는 바 이들은 주민단합의 핵심 정신혁명의 선봉 가능성의 창조자라고 위상을 부여하였다. 이어 일체 무보수로 일하고 있는 지도자들은 모략 투서 비협조 청원사건 처리 지연 등의 애로사항에 시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정신적 측면에서 위로와 사기진작 행정적 측면에서 투서 무고층의 단속 야간 통행증 발급 포상 등을 추진하고 제도적 측면에서 부락 담당제 실시 명예 경찰관 위촉 새마을지도자 통신제 실시 등을 담고 있다.

[용어정리]야간 통행증: 통행금지가 시행되던 상황에서 야간에도 통행할 수 있는 허가증

[의의]
이 편지는 새마을운동에 경찰이 어떻게 협조했는가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경찰 최고 책임자인 치안본부장이 연수원 교육에 참여한 후 새마을지도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