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6년 3월 6일 경남 의령군 의령면 상리 박상규가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김준 원장에게 보낸 편지와 서신 처리 문서

[주요내용]
경남 의령군 의령면 상리 박상규는 당시 29세의 농촌청년이었다. 그는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농업서적을 구입하여 독학을 하면서 다양한 영농교육을 받기도 하였다. 그는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영농기술검정시험에 합격하여 양돈 기술 2급 자격증을 얻기도 했다. 박상규는 의령군 내에서 새마을사업이 가장 뒤떨어진 곳이 자신이 살고 있는 의령면 상리라고 하였다. 그는 새마을지도자가 되어 상리를 잘 사는 고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교육을 받고 싶어서 군청 새마을계에 문의한 결과 새마을지도자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여 직접 새마을지도자연수원 원장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1976년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실시하는 7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김준 원장에게 간청하였다.

[용어정리]농촌진흥청(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농촌진흥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1976년 당시 농림부) 산하에 설치된 중앙행정기관 양돈: 돼지를 사육하는 일

[의의]
이 편지는 새마을지도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농촌청년들이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