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5년 1월 7일 경남 남해군 설천면 봉우부락 새마을지도자 서재평이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김준 원장에게 보낸 편지와 서신 처리 문서

[주요내용]
경남 남해군 설천면 봉우부락 새마을지도자 서재평은 새마을지도자연수원 새마을지도자반 제8기 수료생이었다. 그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김준 원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연수중에 배웠던 '농심'이란 단어가 지금도 머리 속에 떠오르며 소비절약의 중요성에 대한 가르침을 감명 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교육 이후 마을금고 운영 절미저축 구판장 운영 지붕개량 마을 진입로 확장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교육 중에 배운 분임토의를 마을 내에서 적용하여 주민들과 밤 2~3시까지 의사소통을 하였고 이를 토대로 주민들과 공동으로 지붕개량이나 마을 진입로 확장 사업 등을 전개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서재평의 활약에 힘입어 봉우부락은 남해군 설천면 우수자립마을로 책정되었고 마을주민들은 대통령 하사금 등의 새마을사업 지원금에 힘입어 석화 양식장 양우사업 등도 전개할 수 있었다.

[용어정리]농심: 농민의 마음 절미저축: 밥을 짓기 전에 쌀을 조금씩 모아 저축하는 것 구판장: 조합 등에서 생활용품 등을 공동으로 사들여 조합원들에게 싸게 파는 곳석화: 굴 양우사업: 판매 등을 목적으로 소를 기르는 사업

[의의]
이 편지는 마을 단위의 새마을사업에 끼친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교육의 효과와 새마을지도자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자료이다. 이 편지를 작성한 새마을지도자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에서 배운 분임토의 등의 방식을 활용하여 마을주민들과 소통하고 설득하여 새마을사업을 원활히 추진해나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