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남 공주군 신풍면 산정리 새마을지도자 이종웅이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김준 원장에게 보낸 편지와 김준 원장의 답신 및 서신 처리 문서

[주요내용]
충남 공주군 신풍면 산정리 새마을지도자 이종웅은 새마을지도자연수원 새마을지도자반 제15기 교육생이었다. 그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김준 원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기마을에서의 새마을사업 성과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였다. 그는 공주군 산정리가 1973년 마을농로 사업과 환경 사업으로 자립마을로 선정되었으며 1974년에는 상수도 사업과 소득증대 사업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마을 청년회가 직영하는 1 800평 규모의 농지에서 통일벼를 생산하여 1974년 말에 49만 8천원의 수익을 얻어 새마을지도자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얻었다고도 하였다. 그는 대통령 하사금 100만원으로 전개한 마을한우사업은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내고장 발전과 번영을 위하여'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하였다. 김준 원장은 1975년 4월 8일에 보낸 답신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분투하는 지도자야말로 참된 애국자라고 격려하였다.

[용어정리]통일벼: 1970년대 주곡의 자급을 달성하게 한 신품종 벼. 이 벼는 시험재배를 거쳐 1972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됨.

[의의]
이 편지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교육을 받은 새마을지도자의 열성적인 새마을사업 추진 모습을 보여준다. 김준 원장의 답신은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 원장의 세심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