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4년 8월 5일 경기도 수원시 매교동 새마을지도자 윤춘식이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김준 원장에게 보낸 편지와 서신처리전

[주요내용]
경기도 수원시 매교동 새마을지도자 윤춘식은 새마을지도자연수원 새마을지도자반 제17기 수료생이었다. 그는 수료후 새마을운동을 위해 마을에서 행하고 있는 여러 활동 소식을 새마을지도자연수원 원장에게 전하는 편지를 썼다. 그는 1974년 7월 4일 동네 청년들과 ‘새마을청년봉사회’라는 청년회를 조직하였다. 새마을청년봉사회는 매주 일요일 아침 6시에 모여 골목 청소를 하였고 매월 1일 새마을 대청소의 날에는 주민들을 모아 봉사활동을 하였고 여름철 방역사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청년봉사회는 수원 인계동 임야 1 500평을 개간하여 양묘작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워 수원시 새마을과에 지원금 지급을 의뢰해놓기도 하였다. 윤춘식은 이같은 매교동 새마을청년봉사회 활동에 자신이 적극 나설 수 있었던 계기가 바로 새마을지도자연수원에서의 연수경험 덕분이라며 김준 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용어정리]
양묘(養苗)사업: 우량한 산림수목의 생산 또는 판매 등을 목적으로 묘목을 기르는 사업

[의의]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이 새마을지도자 연수를 받은 이후 도시에서 청년회를 조직하여 활발하게 새마을운동을 전개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