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3년 10월 25일 경남거제농지개량조합장 하혁기가 새마을지도자연수원에서 농지개량반 과정을 수료한 후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김준 원장 앞으로 보낸 감사의 편지

[주요내용]
1973년 10월 25일 경남거제농지개량조합장 하혁기가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김준 원장과 교관 일동에게 앞으로 보낸 감사의 편지이다. 하혁기는 1973년 7월 경기도 수원시 화서동에 위치한 새마을지도자연수원에서 농지개량반을 이수하였다. 그는 새마을지도자연수원에서의 교육 내용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편지에 담아 보냈다. 하혁기는 연수원 과정을 이수한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정신면에서 도움을 받았고 또한 조합장의 위치에서 여러 업무 추진 면에서도 도움을 받았다고 하였다. 그는 김준 원장에게 국가의 앞날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연수원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민족사의 장래에 열매가 맺는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썼다. 더불어 자신도 조합장의 위치에서 국가에 애국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용어정리]농지개량: 농지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으로 농지 확장 경지 정리 수리시설과 배수시설 확충 등이 있음

[의의]
새마을지도자연수원 과정을 수료한 새마을지도자들이 연수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기억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문서이다. 거제농지개량조합장이라는 농촌 엘리트가 새마을지도자교육을 통해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위해 일한다는 소명의식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